공감의 경계: 우리는 누구까지 돌보고 연대할 것인가?우리 인간은 누구에게까지 공감하고 배려하며, 보호해야 한다고 느낄까요? 가족과 친구 같은 가까운 사람들만? 아니면 보이지 않는 먼 나라의 사람들까지도? 길가의 강아지 한 마리, 멸종 위기의 고래, 혹은 미래 세대에까지 우리의 도덕적 책임이 미칠까요? 인간이 공감하고 배려하며 보호해야 할 대상의 범위는 어떻게 설정되는가라는 질문은 우리의 도덕적 상상력과 한계를 시험합니다.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철학적 개념들을 살펴보고, 한국 사회의 현실 사례들을 통해 공감의 범위가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철학적 프레임: 공감과 도덕적 범위에 대한 관점도덕적 확장성 이론 (피터 싱어): 철학자 피터 싱어는 저서 *「확대되는 원(The Expandin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