직장에서나 모임에서 흔히 듣는 말이 있습니다. “주는 만큼만 일한다.”, “쟤가 안 하니 나도 안 한다.” 서로에 대한 믿음이 사라질 때 튀어나오는 이 말들 속에는 씁쓸한 현실이 담겨 있습니다. 이런 말이 오갈 때 우리는 이미 무언가 중요한 것이 무너지고 있음을 느끼죠. 바로 신뢰입니다.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 어떤 악순환이 시작되고, 반대로 신뢰가 쌓일 때는 어떤 선순환이 일어날까요?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신뢰가 무너질 때: 악순환의 시작신뢰의 연결고리가 끊어질 때, 협력의 사슬도 함께 끊어집니다.신뢰가 무너지면 조직과 공동체에는 보이지 않는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. 처음에는 사소한 불신에서 시작되었을지 모릅니다. 하지만 한 사람이 “나는 내가 받은 만큼만 일할 거야”라며 마음을 닫으면, 이를 지켜보는 다른..